
7박 8일 나폴리·폼페이·아말피 여행의 시작
9월 중순의 런던.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지고, 거리의 공기에서도 어느새 가을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우리는 여행가방을 끌고 런던 루턴공항(London Luton Airport)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이탈리아 나폴리(Naples).
이번 여행은 남편과 딸, 그리고 나까지 세 식구가 함께 떠나는 첫 이탈리아 여행입니다.
여행 일정은 모두 7박 8일.
나폴리에서 4박 5일을 보내고, 이후 아말피로 이동해 3박 4일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여행 계획은 대부분 딸아이가 세웠습니다.
어디를 가면 좋을지, 어떻게 이동할지, 무엇을 먹을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일정을 짜놓았습니다.
그러니 이번 여행에서 남편과 나는 딸아이를 따라다니기로 했습니다.
런던브리지 역에서 루턴공항으로
나폴리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우리가 이용한 공항은 런던 루턴공항입니다.
런던에서 유럽 여행을 할 때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다 보면 루턴공항을 이용할 일이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런던브리지 역(London Bridge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 루턴공항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가방을 끌고 런던브리지 역으로 가는 길.
평소라면 너무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았을 런던의 거리인데, 이날은 왠지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서 그랬겠지요.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고 나니 그제야 조금 실감이 났습니다.
'아, 정말 나폴리로 가는구나.'
창밖으로 지나가는 런던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가 곧 영국을 떠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의 런던은 이미 가을 분위기가 느껴졌지만, 우리가 향하는 곳은 따뜻한 남쪽 이탈리아였습니다.

런던에서 루턴공항 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점
루턴공항을 처음 이용한다면 한 가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했다고 바로 공항 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루턴공항역에서 내린 뒤에는 공항 터미널까지 연결되는 셔틀 서비스를 한 번 더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도 기차에서 내린 후 셔틀을 타고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런던 시내에서 루턴공항으로 갈 때는 단순히 기차 소요 시간만 계산하면 조금 빠듯할 수 있습니다.
런던 시내에서 기차역까지 이동하는 시간,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그리고 공항역에서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까지 여유 있게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다면 수하물 규정이나 체크인 마감 시간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고요.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이 빠듯하면 마음부터 조급해지니까요.
우리는 조금 여유 있게 움직였습니다.

드디어 나폴리행 비행기에 탑승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맡긴 뒤 보안검색까지 마쳤습니다.
공항 안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때부터 여행이 제대로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나폴리 여행에서 제가 특히 기대했던 곳은 폼페이였습니다.
오래전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묻혀버린 곳.
사진으로만 보던 폼페이를 실제로 걸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가면 어떤 모습일까?'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살았던 집과 길을 직접 걷다 보면 어떤 느낌일까.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그곳에 서 있는 것은 분명 다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폴리 다음에는 아말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푸른 지중해와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
사진으로만 보았던 아말피의 모습을 이번에는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는 우리 딸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우리 가족의 가이드는 바로 딸아이입니다.
여행 계획도 딸아이가 세웠고, 이동 방법도 미리 찾아두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그저 잘 따라가면 됩니다.
"엄마, 이쪽이야."
"여기는 꼭 가봐야 해."
딸아이의 말을 따라 나폴리 골목을 걷고, 폼페이를 둘러보고, 아말피 해안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런던을 뒤로하고, 나폴리로
드디어 비행기에 올라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밖으로 런던의 풍경이 보입니다.
9월의 런던은 벌써 가을이었습니다.
이제 곧 저 풍경을 뒤로하고 나폴리로 갑니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고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자 그제야 정말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런던에서 나폴리까지.
앞으로 7박 8일 동안 나폴리와 폼페이, 그리고 아말피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일정표에 적어놓은 장소들을 하나씩 찾아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예쁜 풍경을 만나면 사진도 많이 찍겠지요.
그리고 여행이 끝난 뒤에는 아마 지금 이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참 좋았지.'
여행은 떠나는 순간부터 추억이 시작되는 것 같으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런던의 가을을 뒤로하고 나폴리로 향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푸른 바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우리 가족의 첫 이탈리아 여행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우리 가족의 7박 8일 나폴리·아말피 여행 일정
DAY 1–5|나폴리 4박 5일
런던 → 런던 루턴공항 → 나폴리
- 나폴리 시내 여행
- 나폴리 맛집
- 폼페이 여행
- 나폴리 숙소
DAY 5–8|아말피 3박 4일
나폴리 → 아말피
- 아말피 해안 여행
- 아말피 마을
- 해안 풍경
- 아말피 숙소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직접 경험한 것들
이번 여행기에서는 단순히 여행지 사진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정보도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 런던에서 루턴공항 가는 방법
- 루턴공항 이용 후기
- 나폴리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 나폴리 숙소
- 나폴리에서 가볼 만한 곳
- 폼페이 여행 후기
- 나폴리 맛집
- 나폴리에서 아말피 가는 방법
- 아말피 숙소
- 아말피 여행 코스
- 실제 여행 경비
- 7박 8일 이탈리아 여행 준비 과정
특히 여행하면서
'이건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던 것들도 가능한 한 자세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처음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 가족이 보고, 먹고, 걷고, 느꼈던 순간들을 사진과 함께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런던에서 시작해 나폴리와 폼페이, 그리고 아말피까지.
세 식구가 함께한 첫 이탈리아 여행.
이제 나폴리에서의 첫날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나폴리·아말피 여행 이야기
EP.01 런던에서 나폴리로, 우리 가족의 첫 이탈리아 여행
EP.02 나폴리 공항에서 숙소까지, 첫날 나폴리 여행
EP.03 나폴리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
EP.04 고대 도시 폼페이, 직접 걸어본 이야기
EP.05 나폴리 맛집과 현지 음식 이야기
EP.06 나폴리에서 아말피로 이동하기
EP.07 우리가 머물렀던 아말피 숙소
EP.08 아말피 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
여행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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